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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전시] 디자이너의 공예트렌드페어 2023 1탄 도자 유리 공예편 : 주목할만한 6가지 브랜드 후기

by 딥둡 2023.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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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방문하는 공예트렌드페어! 작년 2022공트페가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에 이번 <2023 공예 트렌드 페어>를 정말 기대했습니다! 작년에 보았던 작가님들, 업체도 있고 이번 연도에 새롭게 보게 된 작가님들과 업체들도 있었는데, 제가 인상깊었던 부스와 작품들 위주로 추려보았어요! 디자이너's PICK!

 

2023 공예 트렌드 페어 C홀

 

2023 공예 트렌드 페어 
아카이브 : 공예 트렌드 페어 17년의 발자취



전시기간 : 23.12.14-12.17
주소 :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3 코엑스 C홀

영업시간 : 10:00-18:00 
유료 주차 가능

 

2023 공예 트렌드 페어 가격 및 예매 방법

 

저는 초대권으로 관람을 했기 때문에 무료로 입장했습니다. 무료 입장이 가능하신 분은 초중고재학생 / 만 65세 이상 / 국가유공자 / 기초생활수급자 / 장애인 및 동반보호자 1인입니다.

 

공트페 가격표

 

구매를 해야 하는 경우는 일반 구매와 사전예매자가 있습니다. 일반 예매 시 10,000원이지만, 사전예매를 하면 5,000원으로 반값에 관람이 가능하니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꼭! 사전에 예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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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공예 트렌드 페어

 

보통 공예 트렌드 페어라고 하면, 도자기나 수공예품만 나오는 것으로 많이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작은 소품들부터 인테리어에 사용하는 대가구들까지 모두 공예품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서 소품들과 가구들을 주로 관람했습니다. 

 

두 가지로 나누어서 인상 깊었던 작품들 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1. 도자, 유리, 공예품

2. 가구, 인테리어 용품 

 

이렇게 두 편으로 나누어서 소개를 할 예정이고, 이번 편은 공예품입니다!

 

2023 공예트렌드페어 공예 작품들

 

 

1. 스튜디오 소현

스튜디오 소현은 김소현작가님이 운영하시는 브랜드인데, KCDF가 공개한 20점에 공예디자인 스타상품, 이달의 작가 등 이미 여러 매체에 소개된 적이 있는 브랜드입니다. 

 

 

 

 

저는 몰랐던 브랜드인데, 안쪽마감이 스텐으로 되어있는 컵이 너무 예뻐서 구경하는 사람이 많았어요. 사람이 꽤 많은 편이었습니다. 디자인이 굉장히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어요. 가격도 괜찮아서 구매를 너무 고민했지만... 결국 사지는 못했습니다.

 

 

2. 디토 Dito

디토는 유리공예를 하는 브랜드였는데, 한국적인 미가 섞여서 유리를 조각보처럼 이어 붙인 파스텔 색감의 작품이 너무 예뻐서 기억에 남습니다.

 

 

 

이렇게 연한 색감으로 이어붙인 그릇이 한국적인 느낌이 나면서 여리여리한 물방울의 느낌이 나서 너무 예뻤어요. 아이덴티티가 확실해서 정말 기억에 남습니다.

 

 

3. 포에이치노트 hhhh.note

포에이치노트는 온라인 스토어와 원데이 클라스를 진행하는 공방도 함께 운영이 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형태감이 독특해서 기억에 남았던 브랜드예요.

 

 

휘핑크림으로 금방 짜낸 모양의 조약돌 같은 작은 케이스들과 도자기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은 실버컬러의 케이스예요.

 

 

이렇게 모양이 각자 다 다른 케이스들인데, 실버로 되어 있어서 인테리어 오브제로 활용하기도 좋아 보였어요.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저는 포기했습니다.

 

 

4. 정소혜

도예가 정소혜 작가님! 정말 부스가 너무너무 예뻤습니다! 창의적이고 감각적인 부스... 실을 활용한 아이디어도 너무 좋고 작품들도 하나같이 신기하고 예뻤어요.

 

 

 

이렇게 실로 프레임을 만들어 도자를 걸어놓는 형식이 너무 기발하고 예뻤습니다. 푸른색 실이 일본느낌도 살짝 나고요. 특히 도자기가 정말 인상 깊었는데, 천으로 만든 듯한 형상, 질감의 도자기예요! 

 

 

패턴을 활용한 도자기도 있고, 아예 천 질감을 극대화해서 목장갑의 모양을 만든 위트 있는 도자기도 있었습니다. 

 

 

5. 월운금속공예

저는 이번에 처음 본 월운금속공예! 이근규주얼리라는 이름으로도 운영되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세공 마감이 너무 어마어마했어요. 너무나 디테일하고 깔끔한데 디자인도 너무 예뻤습니다. 알고 보니 보석 및 금속공예 명장자격이 있으셨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작은 티팟, 그리고 은쟁반인데 너무 작은 크기임에도 세공이 정말 잘 되어 있어서 너무 신기했어요.

 

 

담양 죽공예 기법을 활용한 은잔도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그라데이션이 너무 예뻐서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하나 사고 싶었어요.

 

 

 

6. 피노크 Finork - 이와사키 류지

피노크는 도자 편집샵 같은 느낌으로 운영되는 곳인데,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너무 눈에 들어왔습니다! 푸른 계열의 그라데이션 질감이 털 같기도 하고 독특하고 예뻤어요.

 

바로 이와사키 류지라는 일본 도예가의 작품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와사키 류지의 도자기들은 하나만 가지고 있기보단 세트로 가지고 있으면 너무 예쁘고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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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공예 트렌드 페어 기타 작품들

 

 

Mivrae라는 브랜드에서는 이렇게 브랜드 로고를 활용해서 부스를 꾸몄는데, 개인적으로 정말 디피가 감각적이라고 느껴졌습니다. 부스 활용이 너무 잘 되어서 그런지 찾아보면 사진이 정말 많더라고요. 

 

 

조화를 활용한 전시가 너무 잘 되어 있었지만 도자기가 눈에 띈다기보단 공간 활용이 더 잘되었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전시 한편에는 이렇게 작가들이 하나의 머그컵을 주제로 만든 머그컵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하나의 포맷을 가지고 여러 작가가 작업한 다양한 스타일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요.

 

 

구매를 하면 이렇게 우드 손잡이와 실리콘 손잡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둘 다 예쁘다고 생각이 들 진 않아서.. 구매하진 않았습니다.

 

 

한 곳에서는 조각보로 티코스터와 테이블 매트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얇은 질감이 느껴져서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하나 사고 싶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포기했는데 아직도 아른거리네요. 그냥 살걸 그랬어요...

 

 

단정한 느낌의 도자인데, 배색과 에이징이 예뻐서 찍어두었습니다.

 

 

도자라기보다는 조금 더 사이즈가 컸는데, 이런 형태의 도자기는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가죽 가방 같은 실루엣의 도자기였습니다. 

 

 

이번 공트페에는 한국적인 정서를 살린 제품들이 특히 더 많았습니다. 빈티지한 느낌이나 옛 정서를 세련된 느낌으로 재해석한 작품이 많아서 구경하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2023 공예 트렌드 페어는 지금 종료되었지만, 새롭게 주목할 만한 브랜드와 작가들이 많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내년 공트페도 너무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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