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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내돈내산] 로스트 앤 파운드 : 을지로 힙한 바 브런치 맛집 인스타예약 필수 부리또 추천

by 딥둡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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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의 오래된 구축건물에 빈티지한 컨셉의 가게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힙지로"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그중에서도 주말 오전에만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바가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을지로 3가에 위치한 로스트 앤 파운드입니다. 

저녁에는 바로만 운영이 되고, 주말 오전에는 The Breakfast Club 으로 운영이 되고 있어요. 브리또가 굉장히 맛있다는 지인의 추천이 있었어요. 저는 브런치 메뉴들을 먹으러 토요일 오전에 찾아갔습니다. 

 

Lost and Found 
로스트 앤 파운드
주소 : 서울 중구 충무로 4길 5 2층 202호
월, 화, 수 휴무 / 주차 불가

 

로스트 앤 파운드 찾아가는 길

 

로스트 앤 파운드는 을지로 3가 역  8번 출구와 가장 가깝습니다. 골목으로 한번 들어가야 하는데, 골목 입구에 엄청나게 유명한 타코 집이 있어요. 거의 항상 웨이팅이 있는 곳이라 아마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 골목에서 꺾어서 들어가면 작은 입간판이 있습니다. 

 

 

건물 안쪽에도 이렇게 작게 로스트 앤 파운드라고 포스터가 붙어 있어요. 2층으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건물을 꼭 확인하고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요즘에 인기가 많은 편인지 자리가 많이 없었습니다. 저희는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40분 만에 급하게 먹고 나와야 했어요.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인스타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로스트 앤 파운드 예약 방법

 

로스트 앤 파운드는 인스타그램 DM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주말 오전에만 운영하는 브런치 가게이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저희처럼 급하게 먹거나 웨이팅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따로 예약을 해야 한다는 공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주인분께서 DM으로 예약을 하고 오는 걸 추천하셨어요. 특히 몇몇 한정 메뉴는 방문 하루 전날까지 예약을 받는다고 하니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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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앤 파운드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빈티지하고 올드한 느낌이 가득한 가게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꽉 차있고 밀도가 높아서 약간 정신없을 수는 있지만 하나하나 뜯어보면 너무 독특한 것들이에요. 

 

 

LP판들로 주방 파사드가 마감되어 있고, 스케이트 보드와 팝한 앨범 커버들, 포스터들, 그림들이 벽면 가득 장식되어 있습니다. 특히 걸려있는 저 오프닝 아워스 포스터는 제가 너무나 가지고 싶었던 건데 여기서 보니 반갑네요.

 

 

6인이상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2개 정도 있어서 바로 운영될 때 단체로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2인 테이블과 창가 쪽에 바테이블도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공간이 넓지는 않아서 수용인원이 적습니다. 웨이팅도 조금 있는 편이에요.

 

주문한 음식과 음료

 

로스트앤파운드 브런치메뉴

 

로스트 앤 파운드의 브런치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브리또가 맛있다는 추천을 듣고 찾아온 거라 브리또와 함께 먹을 음료, 그리고 다른 한정 메뉴 하나를 더 주문했습니다. 브런치 시간에도 1인 1음료 주문이 필수에요.

 

주문한 메뉴는

브렉퍼스트 버리또 1개 17,000원

미트볼 섭 1개 18,000원

제로콜라 1개 

페리어 피치앤체리 1개 

총 4만원 대 입니다.

 

 

기본적으로 소스가 제공되는데 저 연두색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직접 만든 과카몰리 소스라고 하셨는데, 매콤하면서 부드러운 맛이라 나쵸에 듬뿍 뿌려 먹으면 너무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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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앤 파운드 브런치 메뉴 맛 후기

 

1. 브렉퍼스트 버리또

 

 

이 버리또!!! 정말 수많은 브리또와 타코를 먹어봤지만, 생에 먹어본 브리또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특히 브리또 안에 들어가 있는 저 오믈렛이 너무나 부드럽고 따뜻해서, 포근한 느낌까지 들어요. 사진 상으로는 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반조각을 먹으면 배가 조금 찰 정도로 양도 푸짐하고 맛있습니다.

겉 부분에 있는 저 얇은 피가 바삭하고 쫀득하게 구워져서 얼마나 맛있었는지... 주문하시는 손님 중에서는 2명이서 방문하시는데 두 분 다 버리또만 2개 시키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게 이해가 되는 맛이에요. 너무 추천합니다.

 

2. 미트볼 섭

 

 

사실 브리또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이 미트볼 샌드위치를 엄청 기대했습니다. 이게 하루에 판매하는 양이 한정되어 있는 한정판매메뉴였거든요. 비주얼도 너무나 예쁘고 맛있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브리또의 맛이 너무나 강렬해서, 미트볼 섭의 맛은 평범하게 느껴졌어요. 맛이 없는 건 절대 아니고, 브리또에 비하면 무난하게 맛있는 맛입니다. 겉면의 바게트 빵도 바삭하고 쫀득하게 구워져서 맛있었어요.

 

3. 페리에 주스 피치 앤 체리

 

 

사실 제로콜라를 먹고 싶지 않아서 주문한 탄산음료입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단맛이 엄청 강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더 좋았습니다. 요즘 건강을 생각해서 당류를 줄이고 있거든요.

 

 

앉은 테이블에 예약이 되어 있어서 급하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맛있었어요. 하나도 남김없이 빠르게 먹어치웠습니다. 을지로에 주말 오전에 방문하신다면, 로스트 앤 파운드에서 브런치를 드셔보세요. 특히 브리또를 드신다면 제가 정말 부러울 것 같아요. 지금도 너무 먹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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