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에서 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코끼리 베이글 앞을 지나갔어요! 평소에 베이글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서 이름만 알고 있었는데, 이 날따라 들어가 보고 싶었습니다. 마침 사람도 많이 없었어요. 그런데... 웨이팅 없이 베이글을 구매했습니다.
성수 코끼리베이글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6길 17 (성수동 2가) 1층
영업시간 : 08:30-21:00
주차불가 포장가능
성수 코끼리베이글 웨이팅이 없이 구매한 이유
제가 성수 코끼리베이글에서 웨이팅 하지 않고 베이글을 구매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시간 때문입니다. 정확히 5시 40분쯤 코끼리 베이글 앞을 지나고 있었는데, 오후 6시에 추가로 베이글을 생산한다는 공지가 있었습니다.
중요한건 매장 입구에 솔드아웃이라고 쓰여있어도, 안쪽으로 들어가 봐야 한다는 겁니다! 밖에는 추가 생산 공지가 없어요!
이미 이른 오후중에 기본 베이글이 전부 솔드아웃된 상태여서, 사람이 거의 없는 상태였어요. 이때 매장에는 저희가 들어가는 중 따라 들어간 2팀정도만 베이글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갓 구워진 베이글을 카운터 옆에서 식히고 있었어요. 베이글 종류는 한 종류만 추가로 나왔는데, 바로 체리 코코넛 베이글입니다. 가격은 4,500원입니다. 냄새가 너무 좋아서 고민하지 않고 하나를 구매했어요.
코끼리베이글 체리코코넛 베이글 후기
체리코코넛 베이글
정말 따끈따끈 하다 못해 조금 뜨거운 베이글을 받아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겉 부분에는 크런치한 코코넛들이 붙어있고, 달콤한 냄새가 코를 찔렀어요. 얼른 한입 베어 물었는데, 맙소사... 정말 제가 지금까지 먹은 베이글은 밀가루 덩어리였습니다.
겉 부분은 바삭하고 안쪽은 정말 너무 쫀득하고 쫄깃하면서 부드러웠어요. 안쪽으로는 체리가 콕콕 박혀 있어서 달달하면서 크림치즈가 필링 되어 있어서 고소합니다. 근데 식감이 정말 미쳤습니다. 겉부분은 아주 가볍게 바삭하고 안쪽은 따뜻하고 쫄깃했어요.
한입한입이 너무 아쉬워서 하나만 산걸 정말 후회했습니다. 적어도 3개 정도는 샀어야 했는데, 베이글을 너무 우습게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먹어본 베이글은 다 가짜 같아요. 너무 충격적이어서 하루종일 이 베이글 이야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주에 영등포에 위치한 코끼리 베이글을 다시 방문해 볼 예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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