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1837 TWG TEA 3종 비교: 바닐라버번티, 미드나잇아워, 스위트프랑스 티 호불호와 순위 (feat. TWG vs Twinings)

싱가포르 여행에서 기념품으로 사 왔던 TWG티! 그리고 생일에 친구에게 선물 받은 티까지 합쳐서 총 3종류의 TWG 티가 생겼습니다. TWG의 티를 구매하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제가 먹어본 3가지 종류의 TWG 티 맛을 비교해보려 합니다.

 

 

1837 TWG TEA

1. 바닐라 버번 티 Vanila bourbon tea
2. 미드나잇아워 티 Midnight hour tea
3. 스위트프랑스 Sweet France tea

1박스 - 티백 15개입 
1박스 가격 : 37,000원

 

TWG티 는 트와이닝 티?

 

사실 처음 TWG 티를 들었을 때 생각난 건 Twinings 라는 티 브랜드였어요. 하지만 TWG와 Twinings는 완전히 다른 브랜드입니다. 브랜드가 만들어진 나라도 다르고, 가격대도 많이 차이 나죠.

 

1. TWG TEA 

 

먼저 TWG TEA는 싱가포르의 고급 티 브랜드입니다. 1박스에 3-4만 원대에 판매되고 있는 편이라서 고가의 차 제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파는 곳도 직영매장이 아니면 거의 판매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보통 그래서 온라인으로 많이 구매하는 것 같아요.

 

2. Twinings 트와이닝스

 

트와이닝

 

트와이닝스 Twinings는 영국에서 시작된 차 브랜드입니다. 대중적인 차 브랜드이기 때문에 가격대가 보통 한 박스에 1만 원대 이하에 판매되고 있어요. 올리브영이나 슈퍼마켓에서도 구매할 수 있을 만큼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브랜드의 차 브랜드입니다.

 

TWG 티 3종 비교 및 맛 추천

 

 

개인적으로 저는 신맛이 강한 홍차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끝 맛이 시큼한 맛을 좋아하지 않아요. 그래서 녹차 베이스나 산미가 덜한 차를 좋아합니다.

 

 

TWG 차는 이렇게 면으로 감싸져 있어서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임산부 분들은 이렇게 된 제품을 더 선호하시더라고요. 저는 TWG티를 이렇게 세 종류 리뷰할 예정이에요! 비교해 볼 차 순서는 이렇습니다.

 

1. 바닐라 버번 티 Vanila bourbon tea
2. 미드나잇아워 티 Midnight hour tea
3. 스위트프랑스 티 Sweet France t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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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닐라 버번 티 Vanila bourbon tea

 

TWG 바닐라버번티

 

 

바닐라 버번티는 세 종류 중 가장 향이 강한 차입니다. 이름처럼 바닐라 향이 굉장히 강하게 납니다. 제가 이 향 차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살짝 계피 향이 나기 때문이에요! 부드러운 바닐라 향과 더불어 계피 향이 조금 나서 달달한 디저트 함께 먹을 때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홍차베이스의 레드 티 이기 때문에 홍차 색은 붉은빛으로 우러나고요. 계피 향이 맴돌면서 살짝 톡 쏘는 듯한 느낌도 있는데 그걸 바닐라가 달콤하고 부드럽게 잘 잡아 주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정말 독특한 차라고 생각해서 너무 좋아해요. 

 

따뜻하게 우려서 먹으면 맑은 밀크티를 먹는 느낌도 나면서 부드럽고 향긋해요. 계피향 때문에 차이티 느낌도 살짝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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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드나잇아워 티 Midnight hour tea

 

 

미드나잇 아워 티는 봉지를 뜯으면 달콤한 풍선껌 같은 향이 밀려옵니다. 달달한 향이 강하고 마찬가지로 홍차 베이스이기 때문에 붉은빛을 띠어서 끝맛이 텁텁하고 시겠구나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놀랐어요!

 

끝맛에 전혀 산미가 없고 오히려 부드럽게 단 향이 사라져서 개인적으로 정말 밤에 먹으면 달콤한 향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미드나잇 아워는 달달한 가향 홍차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달달한 디저트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3. 스위트프랑스 티 Sweet France tea

 

 

스위트프랑스는 녹차 베이스의 향긋하고 부드러운 차입니다. 가장 마일드한 느낌의 차인데, 향이 부드러워서 디저트류와도 굉장히 잘 어울려요. 달달한 디저트와 먹으면 단맛이 중화되는 느낌이고, 고소한 느낌의 간식과 먹으면 그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단 차를 먹고 싶지 않을 때 담백하게 타서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차예요. 개인적으로 향이 강한 차들을 좋아해서 순위를 따지자면 바닐라버번> 미드나잇아워> 스위트프랑스 순이지만, 세 종류의 차 모두 산미가 없기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