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태원을 방문했어요! 저녁으로 타코가 먹고 싶어서 여기저기 서치 해 보았는데, 대부분 웨이팅이 길다는 리뷰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조금 여유로운 가게를 찾아 방문해 보았어요! 바로 멕시칸 타코 전문점인 La Cruda 라 크루다 입니다!
La Cruda 라 크루다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42길 36 2층
영업시간 : 11:30-21: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주차불가
이태원 라크루다 타코 내부 인테리어
라크루다의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대부분 2인석 테이블이지만, 4인석 테이블도 있어서 여유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주황색의 포인트 컬러로 내부가 꾸며져 있는데, 깔끔한 분위기입니다.
내부 한편에는 셀프존이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셀프존에는 매운 소스와 식기 (포크, 나이프, 대나무빨대), 물티슈, 티슈, 물 그리고 물컵이 있어요. 필요한 만큼 각자 알아서 가져가는 시스템입니다.
이태원 라크루다 타코 주문한 메뉴
라 크루다에는 타코 / 브리또 / 퀘사디아 / 특별메뉴 / 추가메뉴 / 음료 / 주류 이렇게 메뉴가 나눠져 있습니다. 저희는 타코와 부리토, 그리고 특별 메뉴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뽀요 부리토 1개 12,000원
수아데로 타코 1개 5,500원
알 파스토르 타코 1개 (나중에 추가했습니다.) 5,500원
새우 세비체 1개 13,500원
닥터페퍼 제로 1개 3,500원
총가격은 4만 원입니다.
이태원 라크루다 타코 솔직한 맛 후기
1. 수아데로 타코
수아데로 타코가 나왔습니다! 가장 처음 보고 든 생각은 너무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손바닥과 비교해 보았을 때 정말 무쌈 1장 정도의 크기입니다. 내용물은 간단하게 고기, 양파, 살사, 라임 그리고 고수가 따로 나왔습니다.
이태원의 라크루다는 토르티야와 소스들을 전부 직접 만든다고 하는데요. 이 옥수수 토르티야가 정말... 별로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별로였어요. 뚝뚝 끊어지는 식감이라서 빵이라기보다는 딱딱합니다. 그래도 내용물이 맛있었어요! 고기도 맛있었습니다.
2. 새우 세비체
그리고 가장 실망했던 메뉴입니다. 메뉴 사진에는 이 샐러드가 확대되어 있어서, 샐러드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나쵸와 함께 나오는 거였네요. 그런데 이 살사 소스가 그냥 십니다. 너무 시고 달아요. 나쵸와 너무 안 어울려서...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비주얼은 정말 맛있어 보이지만, 저 새우가 라임에 절여진 새우라서 너무 신맛만 납니다. 맛있게 새콤달콤이 아니라... 그냥 신맛이 납니다.
3. 알 파스토르 타코
알 파스토르 타코는 타코 중에 돼지고기로 만든 타코인데, 고추장 같은 매콤한 양념이 되어 있는 고기가 올라가 있습니다. 맛을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삼삼한 고추장 양념을 한 고기를 딱딱한 만두피에 싸 먹는 느낌입니다. 이전에 먹었던 수아데로 타코가 훨씬 맛있는 것 같아요.
4. 뽀요 부리토
그리고 가장 맛있었던 메뉴! 뽀요 부리토입니다. 닭다리살을 사용한 부리토인데, 다른 타코들에서 실망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이 요리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안쪽이 밥과 함께 채워져 있는데, 두툼하고 양도 많고 부드러워서 괜찮았어요.
이렇게 이태원의 타코집인 라 크루다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멕시코에서 요리학교에 다닌 현지 오너 셰프가 만든 요리들이라고 하는데, 사실 제가 완전 정통 멕시코 음식에 익숙하지 않아서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았던 것 같아요.
리뷰 중에는 실제 멕시코 요리와 가장 비슷하다는 리뷰들도 있었으니, 현지 음식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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