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에서 식사빵으로 정말 유명한 하이놀리! 저도 식사빵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 가볼 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쫄깃한 빵을 선호하는 편이라 치아바타를 꼭 사고 싶어서 조사를 많이 했어요! 하이놀리는 3일밖에 열지 않아서... 오픈런을 감행했습니다.
하이놀리
Hinoly
주소 : 서울 마포구 망원로 1길 12 지하 1층
영업시간 : 매주 금, 토, 일 (월, 화, 수, 목 휴무) 13:30-16:00
인스타/네이버플레이스로 확인 필수
주차 불가
망원 하이놀리 오픈런 웨이팅 장소
저는 비 오는 날 오픈런을 감행했어요. 1시 30분에 문을 열어서 1시쯤 가게 앞에 도착했습니다! 지하 계단으로 이어진 검은 프레임으로 된 유리창 앞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면 됩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이미 4팀정도 웨이팅이 있는 상태였어요. 1시 30분이 되면 주인분께서 나와 문을 열어주십니다! 입장을 하고 순서대로 키오스크로 빵을 주문하면, 순서대로 하나씩 포장을 해 주십니다.
망원 하이놀리 내부 인테리어 및 웨이팅 공간
하이놀리 내부는 정말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요. 웨이팅 공간이 좁은 편은 아니어서 여러 사람이 기다리기 적합했습니다. 실내를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훅 갑니다.
입구에는 고양이 포스터도 붙어있고, 식물들도 많아요.
강아지를 좋아하시는지 강아지 포스터도 붙어있어요. 안쪽으로 보이는 주인을 기다리는 빵들! 정말 크기가 커서 멀리서 보고 군침을 줄줄...
주문하는 곳 옆에 놓여있던 너무 예쁜 드로잉 아트북이에요. 이런 하이놀리만의 감성이 잘 드러나서 좋아요.
망원 하이놀리 주문한 빵과 가격
드디어 제 차례가 되어서 빵을 주문합니다! 작은 키오스크로 주문과 결제까지 모두 하면 됩니다.
제가 주문한 빵은
치아바타 1개 5,500원
호밀블록 1개 8,000원
총가격은 13,500원입니다.
두 손 무겁게 빵을 포장해서 돌아오는 길! 진심으로 빵이 거의 2kg는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묵직했거든요. 집에 도착해서 소분할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하이놀리 치아바타 호밀블럭 크기 비교 무게 및 소분
1. 치아바타
치아바타부터 소분을 시작합시다. 먼저 무게는 425g. 종이봉투 무게를 빼면 420g입니다. 손바닥을 대 보았을 때 두 개 정도 들어가는 크기예요.
몽둥이 같은 어마무시한 비주얼입니다. 저울을 훨씬 뛰어넘는 크기.... 정말 크고 너무너무 맛있는 냄새가 났어요. 겉 부분에 가루가 많이 뿌려져 있는 스타일의 빵이라서 소분을 하면 주방이 난리가 납니다. 저도 한바탕 대청소를 했어요.
저는 샌드위치용으로 치아바타를 사용할 예정이라 총 5등분을 했습니다. 하나당 80-90g쯤으로 소분하여 냉동합니다.
2. 호밀블럭(호밀100)
호밀블럭은 손바닥이 하나정도 들어갈 크기로 치아바타보다는 크기는 작았는데, 정말 벽돌같이 무거웠어요. 얼마나 무거웠냐면, 1kg가 넘어서 2등분을 해서 무게를 재야 했습니다.
첫 번째 블록은 547g, 두번째 블럭은 545g입니다.총무게는 1092g으로 1.1kg 정도 됩니다. 정말 묵직한 느낌이에요. 마찬가지로 가루가 많이 뿌려져 있어서 주방을 청소할 각오를 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하이놀리의 호밀블록은 호밀이 100프로인데 응축된 느낌의 빵이라 떡 같은 질감이고, 그래서 자르기가 힘들었어요. 굉장히 압축된 느낌의 빵이라서 작은 크기로 얇게 잘랐음에도 불구하고 무게가 꽤 나갔습니다.
저는 대략 0.8-1cm 정도의 두께로 잘랐는데 한 조각에 60-70g 정도 나갔어요.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부피에 비해 칼로리가 많이 나가니까...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맛은 정말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납니다.
하이놀리 치아바타 호밀블럭 비교 및 맛 평가
개인적으로 치아바타와 호밀빵 둘 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치아바타가 훨씬 맛있었어서, 다음번에 방문할 때는 호밀블럭이 아닌 시골빵과 치아바타를 구매해보려 합니다.
호밀블럭은 건강하고 고소한 맛이라면, 치아바타는 촉촉 바삭한 질감까지 더해져 정말 취향저격이었어요. 앞으로도 하이놀리는 오픈런! 식사빵을 구매하신다면 답은 오픈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