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에 갈 때면 항상 입구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 마제소바 가게가 있습니다. 돈코츠 라멘과 마제소바로 일본의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내용이 벽에 붙어있어서 맛있겠구나 생각만 했었는데, 이 가게에서 마제소바를 먹고 난 이후로 다른 가게에서 마제소바를 먹으면 항상 아쉽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서촌에 간 김에 마제소바가 생각나서 킨다소바 경복궁점을 재방문을 했습니다.
칸다소바 경복궁점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 1층
가게 내부
주말 저녁 5시 반쯤 방문했습니다. 웨이팅 줄이 4-5팀 정도 있었는데 20분정도 대기하고 들어갔어요.
저희는 입구쪽의 바 좌석에 앉았습니다. 앞쪽으로는 접시와 여러가지 양념들이 있고, 마제소바, 아부라소바를 맛있게 먹는 방법이 쓰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제소바를 주문하면 다시마 식초를 반쯤 먹은 후 뿌려먹는게 맛있더라구요.
마제소바가 말고도 돈코츠 라멘을 맛보고 싶어서 함께 주문했습니다.
마제소바 1개
돈코츠 라멘 1개
제로콜라 1개
총 25,000원
주문한 음식과 맛
마제소바
칸다소바의 마제소바는 항상 맛있습니다. 다른 마제소바 집들과는 다르게 깊은 맛이 난다고 할까요. 아니면 조금더 감칠맛이 난다고 할까요? 갑자기 마제소바가 생각나서 다른 곳에서 마제소바를 먹으면, 항상 조금 아쉽습니다. 이 집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마제소바를 먹을때 앞에 쓰여있는 방법처럼 꼭 반쯤 먹고 난 후에 다시마 식초를 뿌려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감칠맛과 새콤한 맛이 배가 되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잇습니다. 저는 다시마 식초와 후추, 그리고 고추기름을 조금 추가해서 먹습니다.
돈코츠 라멘
칸다소바에서 돈코츠 라멘을 처음 먹어보는데, 생각보다 국물이 더 진한 느낌이었습니다. 곰탕을 엄청나게 압축한 느낌인데, 국물이 걸쭉하다 못해 진득한 느낌이 있습니다. 맛은 흔히 아는 돈고츠 라멘의 맛입니다.
차슈도 부드럽고 맛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면입니다. 저는 라멘을 먹을때는 얇은 면을 선호하는데 면을 고를 수 없다는 점이 아쉬웠어요. 마제소바 면과 같은 면인 것 같았습니다.
총평 후기
개인적으로 마제소바를 좋아한다면 꼭 먹어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칸다소바입니다. 확실히 다른 마제소바 가게들보다 더 감칠맛 있고, 깊은 맛이 납니다. 경복궁이나 서촌에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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