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리틀 템포 디자인샵 : 경복궁/서촌 귀여운 빈티지 문구 소품샵

서촌 데이트를 하다, 귀여운 소품샵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문구류의 소품이나 빈티지한 물건들을 좋아하는데, 귀여운 문구 스티커나 캐릭터가 그려진 인테리어 용품, 그릇들이 있어서 한참을 빠져 구경하다 나왔습니다. 특히 목욕탕 같은 일러스트가 그려진 핸드 타월이 너무 사고 싶었습니다.

 

리틀 템포 디자인샵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21 2층
영업시간 : 일, 월, 화 휴무
13:00 - 19:00

 

매장은 건물 2층에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다 보면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간판이 그려져 있습니다. 따라 올라가면 보이는 연노랑색의 문! 이 빈티지한 문이 예뻐서 앞에서 인증샷도 찍었어요.

 

매장 입구

 

 

매장 내부 모습

매장의 내부에는 파스텔 톤을 중심으로 작은 인테리어 용품들과 소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엽서들과 플립북, 아크릴 모빌, 동전지갑 등등 작은 소품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큰 규모의 매장이라서 놀랐네요.

 

 

 

제가 너무나도 구매하고 싶었던 핸드타올과 수건! 앞쪽을 한참 서성거리다가 나왔는데요, 핑크색의 핸드타월을 주방에 놓고 쓰고 싶어서 구매를 망설였는데, 지금 보니 세일을 하고 있었군요. 아쉽습니다. 옆쪽으로 귀여운 술잔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 잔들 중 마지막에 있는 누워있는 아저씨가 그려진 작은 술잔을 부모님께 선물할까 했어요. 전자레인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728x90

 

내부 소품들

 

방명록

 

입구 옆쪽에는 작은 브라운관 TV와 함께 방명록 수첩이 놓여 있습니다. 실제로 펼쳐보니 빼곡히 적혀있던 방명록. 아무래도 일러스트 소품을 파는 곳이다 보니 사람들이 귀엽게 따라 그린 일러스트들이 많았는데 다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희도 그림 하나를 그려두고 왔어요.

 

 

입구 쪽 포스터에도 붙어 있던 플립북! 이 플립북들이 생각보다 종류가 많은데, 하나같이 다 너무 귀엽습니다. 대부분 짧은 동화 같은 내용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저는 유령이 팬티를 찾는 내용이 아직도 기억나요. 조카나 어린 동생이 있었다면 하나 사주고 싶습니다.

 

 

이 빈티지 클립을 너무 사고 싶었습니다. 쓸 곳이 없어서 한참 망설이다가 나왔지만 다시 방문한다면 구매할 것 같아요. 별 기대 없이 들어간 소품샵이었는데 사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재미있었습니다. 서촌에 간다면 한번 방문해서 구경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