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 광화문 디타워 독특한 수제버거집 메뉴추천과 호불호 후기

이번 주말에는 광화문을 방문했습니다! 수제버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쉑쉑 버거와 고민하다가,조금 더 특별한 메뉴가 먹고 싶어 광화문에 위치한 브루클린 버거를 방문했습니다. 브루클린 버거는 이번이 세번째 방문인데요, 메뉴 대비 가성비가 꽤 괜찮아서 학생 때도 자주 들렀습니다.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Brooklyn The Burger Joint 
주소 :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1층
영업시간 : 11:00-21:30
주차 가능, 포장 가능

 

광화문 브루클린 버거 가게 내부 인테리어

 

 

브루클린 버거 내부는 미국의 빈티지한 햄버거 가게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면 직원분이 자리까지 안내해 주십니다. 저희가 앉은자리 옆쪽으로는 빈티지 카세트 테이프들이 가득 진열되어 있었어요. 오래된 팝가수들의 테이프들이어서, 마치 1960년대의 햄버거 가게에 앉은 기분이었습니다. 

 

 

테이블에는 기본적으로 티슈와 케찹, 머스터드소스, 마요네즈, 소금과 후추가 놓여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센 편의 버거들이라 후추 말고는 사용할 일이 많이 없었어요. 

 

광화문 브루클린 버거 메뉴

 

 

브루클린버거에는 12가지의 햄버거 메뉴가 있어요. 그리고 고기도 140g과 200g 중 선택할 수 있어서, 푸짐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200g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감자튀김 / 고구마튀김 / 치즈프라이 이렇게 3가지 종류로 세트를 선택할 수 있어요. 

 

 

배가 너무나 고팠기 때문에 고기는 무조건 200g으로! 감자튀김은 살찔까 봐 먹지 않았습니다. 햄버거를 먹으면서 좀 모순적이지만, 콜라도 제로콜라로 시켰어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페퍼스딜라이트(200g) 15,200원

뉴멕시코(200g) 13,500원

코카콜라 제로 3,000원

총 가격은 31,700원입니다.

 

 

브루클린 버거 광화문 메뉴추천 및 후기

 

 

수저가 들어있는 포장지에는 먹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바로 포크와 나이프로 잘라먹지 말고 손으로 들고 먹으면 더 맛있다는 내용이에요. 게걸스럽게 먹는 표정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어서 너무 재밌습니다. 

 

 

페퍼스딜라이트(200g) 

 

브루클린버거 페퍼스딜라이트

 

페퍼스 딜라이트는 페퍼 잭 치즈, 스파이시 크림치즈 스프레드, 베이컨, 캔디드 할라피뇨가 들어간 햄버거입니다. 개인적으로 브루클린 버거에서 사용하는 빵은 약간 퍽퍽하다고 생각되었어요. 쉑쉑에서 볼 수 있는 촉촉한 느낌의 번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페퍼스 딜라이드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건 캔디드 할라피뇨입니다! 할라피뇨 위로 설탕이 코팅되어서 달콤 매콤하면서 패티의 고기맛을 끌어올려 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브루클린 버거에서 치즈스커트 버거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치즈스커트 버거보다 페퍼스 딜라이트가 더 맛있어요.

 

728x90

 

뉴멕시코(200g)

 

 

뉴 멕시코 버거는 받자마자 두 동강을 내버려서 사진이 이렇습니다. 메뉴판에는 몬테레이 잭 치즈, 그리고 할라피뇨 스프레드가 들어가 있다고 설명되어 있는데, 정말 심플하게 내용물이 고기패티와 할라피뇨스프레드, 치즈 그게 끝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뉴멕시코 버거는 불호였습니다. 내용물이 적어도 고기와 치즈만으로 포만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할라피뇨 스프레드의 매우면서 시큼한 맛이 저에게는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구성이 부족해 보이는 것도 조금 실망이었습니다. 

 

광화문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사실 이렇게 긴 이름보다는 브루클린버거로 많이 부르는데요. 4가지 이상의 버거를 먹어보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에 먹은 페퍼스딜라이트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번은 촉촉하지 않아서, 독특한 수제버거 메뉴보다 햄버거 번이 중요하시다면 쉑쉑버거를 방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