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서촌을 방문했습니다! 주말 저녁 메뉴로 뭘 먹을지 고민하다가, 아메리칸 차이니즈로 유명한 식당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바로 홈보이 서울인데요, 마라탕도 먹고 싶은데 다른 특별한 중식 메뉴들도 먹고 싶어서 열심히 검색해서 방문했답니다.
홈보이 서울 Homeboy Seoul
주소 : 서울 종로구 사직로 127-14 1층
영업시간 : 11:3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주차가능, 포장, 배달가능
홈보이 서울 위치, 캐치테이블 웨이팅
홈보이 서울은 경복궁역 3-1번 출구나 4번 출구와 가장 가깝습니다! 사실 역 바로 앞에 있어서 어디로 나오든 크게 상관은 없지만, 두 출구 모두 골목으로 살짝 들어가야 가게가 보인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주말 저녁시간이라 웨이팅이 조금 있었어요. 홈보이 서울은 저녁때 즈음이면 항상 웨이팅이 있는 편 이에요. 저희는 현장에서 웨이팅을 했지만, 캐치테이블로 미리 웨이팅을 할 수 있으니 다음 방문 시에는 미리 예약을 하고 오려합니다. 밖에 입간판으로 메뉴를 볼 수 있어서 메뉴를 정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어요.
홈보이 서울 가게 내부
홈보이 서울 가게 내부는 빈티지한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습니다. 곳곳에 붙은 키치한 포스터들, 그리고 플라워패턴의 커튼과 진녹색 커튼은 중국이나 홍콩풍의 인테리어처럼 보이네요.
천장을 보면 이렇게 옛날에 쓰던 우드 실링팬도 달려 있습니다. 빈티지한 무드를 한층 더해주는 소품들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서 정말 탐나는 제품도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철제로 된 선풍기가 아주 탐났답니다.
홈보이 서울 메뉴
저희는 배가 너무 고픈 상태여서 주문하는데 한참이 걸렸어요.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어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이렇게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몽골리안 비프 1개 26,800원
소고기 마라탕 1개 22,800원
크림새우 (사이드) 1개 12,800원
제로콜라 1개 3,000원
총 가격은 65,400원입니다.
홈보이 서울 메뉴별 맛 후기
몽골리안 비프 (추천!)
몽골리안 비프는 사실 가격이 꽤 있어서 시킬까 말까 고민했던 메뉴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식감이 미쳤습니다. 살짝 튀긴 소고기에 달콤 짭짤한 향신료 가득 소스가 볶아져 나오는데 겉 부분이 살짝 바삭하면서 안쪽은 쫄깃하면서 촉촉합니다.
다시 방문해도 이 메뉴는 꼭 시킬 것 같아요. 고기도 너무나 부드러워서, 이로 잘라먹기도 쉬워요. 정말 생각했던 것과 다른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일반적인 양념갈비 맛을 생각했다면 절대 아니에요! 향신료 맛이 강하지만 식감이 너무너무 색다르고 좋기 때문에 추천합니다. 저도 또 먹고 싶습니다...
크림 새우 (사이드)
사이드 메뉴로 시킨 크림새우입니다. 사실 양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너무 양이 적습니다. 새우도 통통하고 튀김도 바삭해서 맛있지만, 12,800원 치고 양이 너무 적으니 차라리 메인디쉬로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소고기 마라탕
정말 맛있어 보였던 소고기 마라탕! 안쪽으로 들어간 건더기도 많고 소고기도 양이 많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홈메이드 소스라서 그런지 자극적인 마라맛에 길들여진 저에게는 부족한 마라맛이 느껴졌습니다. 차알의 마라탕 맛도 아니고, 약간 비비드키친에서 나온 저당마라소스의 맛이 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하나 주의할 점은 마라탕인데, 중국당면을 제외하고 옥수수면이나 다른 면들이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만약 면을 기대하신다면 다른 메뉴를 주문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서촌 경복궁역 근처의 홈보이 서울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몽골리안비프를 위해 다시 방문하고 싶네요. 마라탕 말고 다른 메뉴도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아메리칸 차이니즈 식당은 피에프창과 차알 외에는 가본 적이 없었는데, 색다른 식당을 찾은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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