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가 많은데, 대부분 시끄럽고 북적북적한 느낌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카페는 분위기도 좋고 차분하고 조용해서, 데이트하기도 좋을 것 같은 합정의 '다스이스트프로밧'입니다. 개인적으로 밤에 방문했는데, 어두운 분위기라서 바 같기도 하더라고요.
다스이스트프로밧
Das ist PROBAT
주소 : 서울 마포구 독막로 8길 16
영업시간 : 09:00-22:00
주차불가
카페 이름 독일어 뜻
이름이 너무 어렵죠? das ist probat이라는 독일어는 "좋은 생각이야."라는 뜻입니다. 저는 너무 궁금해서 구글 번역으로 찾아보았어요! 이런 뜻일 줄 몰랐는데 신기합니다.
다스이스트프로밧 내부 인테리어
카페 내부에는 로스팅 룸이 따로 분리되어 있고, 통유리로 되어 있어 로스팅 룸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공간이 작은 편은 아니고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있어서,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블랙을 많이 써서 공간이 분위기 있고, 무거운 느낌이 있습니다. 카페라기보다는 바의 느낌도 납니다.
주문하는 곳에서 로스팅 룸을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안쪽에도 테이블이 있어 이 공간에서 마실 수도 있겠네요. 인테리어가 생각보다 너무 깔끔하고 힙한 느낌이라서 앉아 있는데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
저희는 음료를 어떤 걸 먹을지 결정하고, 커피와 함께 디저트를 먹을 생각으로 메뉴를 보았습니다. 마침 한 번쯤 먹어보고 싶었던 버터바가 있어서 음료와 함께 주문했어요.
주문한 메뉴는
아이스 카페라테 1잔
아이스 밀크티 1잔
버터바 1개
총가격은 18,000원입니다.
카페라테 / 밀크티
카페라테와 밀크티는 맛있었습니다. 로스팅 공간이 따로 내어져 있을 만큼 커피에 신경을 쓰는 곳이라 많이 기대했는데, 기대에 충족하는 맛이었어요. 저는 테라로사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데, 테라로사 커피가 생각날 만큼 맛있었습니다.
버터바
처음 먹어본 버터바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살찌는 맛'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달콤하고, 생각보다 기름지고,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겉 부분은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하다 못해 기름져서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같이 나온 크림도 묵직하니 맛있어서 다음에 방문해도 다시 시켜 먹을 것 같아요.
합정에서 분위기 좋은 카페, 대화하기 좋은 카페를 찾는다면 다스이스트프로밧을 추천드립니다. 공부하거나 작업하기 좋은 카페인 것 같아요. 조명은 좀 어둡지만 분위기가 좋고 책상이 큰 편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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