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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파리여행 중 맛집추천 : 카르티나 크레페 Cartina Crepes

by 딥둡 202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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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겨울에 남자친구와 함께 파리를 다녀왔습니다!

 

러시아가 전쟁 중이었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약 14~19시간 정도 있었는데, 장시간의 비행 때문인지 너무 피곤해서 꼬락서니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흑흑...

 

오전 9시쯤 파리에 도착한 탓에 호텔에서는 아직 체크인이 가능한 시간이 아니어서 일단 먼저 호텔 로비에 짐을 맡겨 놓고, 꾀죄죄한 꼴로 거리를 누비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배가 너무 고파져서 식당에 들어가지 않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찾으러 다녔어요.

 

 

파리는 크레페 맛집이 많다고 유학생 지인에게 들었던 터라 기대가 있었는데, 먼저 가려고 했던 추천받은 맛집인 

오 쁘띠 그렉 AU P'TIT GREC

여기는 문을 닫았더군요...

 

마침 가게 옆쪽이 다 크레페 가게인걸로 보아 이곳은 크레페 골목인 듯했습니다. 그 골목을 계속 왔다 갔다 하면서 여러 크레페 가게 앞을 계속해서 서성거린 결과, 우리는 카르티나 크레페 Cartina Crepes에 가기로 결정했어요!

 

카르티나 크레페 Cartina Crepes
26 Rue Mouffetard, 75005 Paris, 프랑스

 

Cantina · 26 Rue Mouffetard, 75005 Paris, 프랑스

★★★★☆ · 크레프리

www.google.com

 

 

 

가게의 위치는 이렇습니다. 관광객이 많은 가게는 아니다 보니 구글 지도에서 찾기가 힘드네요. 가장 현지인이 갈 것 같은 크레페 가게였습니다. 뭔가 좋아 보이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게다가 현지인이 있어서 맛있는 냄새가 난 것도 한 몫 햇습니다. 아무튼 가게 앞으로 가보았습니다.

 

 

한 아저씨가 크레페를 계속 굽고 있었는데, 마침 한 현지인이 이곳에서 크레페를 주문하고 있었습니다. 현지인이셔서 그런지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같은 걸 주문하려 메뉴판을 찾았습니다.

 

한국어 메뉴판은 당연히 없었고, 가게 메뉴판에는 불어와 영어 메뉴가 있었는데... 너무 글씨가 빼곡했고,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뒤로 보이는 간판에는 정말 프랑스어로만 가득 차 있는 메뉴여서 혼란스러웠습니다.

 

 

너무나도... 영어를 못했던 우리는 손짓 발짓으로 열심히 노력해서 그분이 먹는 것과 같은 걸로 주문을 했습니다. 달달한 메뉴도 같이 주문했어요. 우리가 주문한 건 치즈 초리조 크레페 1개, 바나나누텔라 크레페 1개.한 개가 양이 꽤 많아서 유학생 지인이 1인 1개를 추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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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받은 크레페!

 

주문한 크레페의 모습

장시간 비행 때문에 힘들고 배고팠던 것도 있지만 크레페의 맛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치즈 초리조 크레페 

간단한 형식의 피자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디저트가 아닌 요리의 느낌이 강해요.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고 초리초가 짭조름해서 간이 약간 세지만 자극적이고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나나 누텔라보다 이게 훨씬 좋았어요.

 

바나나누텔라 크레페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크레페의 종류입니다. 뭐 누텔라가 들어가는데 어떻게 맛이 없겠어요. 바나나와 누텔라의 맛이 아주 잘 어울립니다. 디저트의 느낌이고, 아는 그 맛이에요! 다만 양이 많아서 둘이서 초리조 크레페와 번갈아가며 먹기 좋았습니다.

 

프랑스에서 돌아와서도 계속 생각나는 크레페 맛집입니다.

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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